스테로이드 커버란?
상용약으로서 장기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내복하고 있는 환자가 수술이나 패혈증성 쇼크 등 신체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스테로이드가 결핍될 수 있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더 투여하는 것을 스테로이드 커버 라고 한다.
건강한 사람에 있어서의 스테로이드의 분비량은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휴식 시에 1일 8~20mg의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외상이나 수술 등의 침습적인 상황에서는 1일 75~100mg, 패혈증성 쇼크 그럼 200~500mg에 달한다고도 알려져 있다.

【시상하부→하수체→부신에서의 코르티솔 분비의 흐름】
코르티솔의 분비는 아시다시피 시상하부-하수체-부신피질(HPA 축)이라는 흐름으로 조절되고 있다. 하지만 밖에서 약으로 코티솔이 장기간 투여되고 있는 환자에서는 스스로 꺼내지 않아도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공급되므로 네거티브 피드백에 의해 CRH나 ACTH가 저하되어 부신에의 자극이 저하되고, 부신은 위축해 버린다. 그 결과, 수술이나 감염에 따라 본래 분비되어야 할 코르티솔 분비가 억제된다. (= 부신 부전, 부신 클리제). 혈압유지 등의 생체반응이 불충분해져 때에 따라서는 명치가 된다.
●어떤 시점에서 HPA 축(시상하부~하수체~부신피질)이 억제되는지
・용량 프레드니솔론으로 20mg/day 이상을 3주간 이상 투여한 경우
반대로 다음 경우에는 HPA 축이 억제되지 않습니다.
· 투여 기간이 3주 미만
・용량이 프레드니솔론으로 5mg/day 이하
· 프레드닌 격일 투여
●스테로이드 커버는 어떤 때, 어느 정도 해야 하는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상적인 양의 스테로이드 투여를 지속하고 다음 용량을 추가로 투여합니다.
・침습의 정도:저(내시경 검사, 위장염, 구토, 사타구니 탈장 수술 등)
→히드로코르티손(솔코테프®) 25mg, 메틸프레드니솔론(솔메드롤®) 5mg을 당일에 정맥주사
・침습의 정도:중(개복 담낭 적출, 결장 반절제술, 폐렴이나 중증 위장염)
→히드로코르티손 50~75mg, 메틸프레드니솔론 10-15mg을 당일에 정맥 투여, 점감하고 1-2일에 통상량으로 되돌린다
・침습의 정도:고(심장 대혈관 수술, 간절제술, 췌장염 등)
→히드로코르티손 100~150mg, 메틸프레드니솔론 20~30mg을 당일에 정맥 투여, 점감하고 2~3일에 통상량으로 되돌린다.
・침습의 정도:과대(패혈증성 쇼크, 다발 외상)
→ 하이드로코르티손 50~100mg을 6~8시간마다 정맥 투여 또는 0.18mg/kg/시간으로 지속 투여. 충격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 며칠 내지 1주일 정도 투여한다.
1시간 이내의 국소 마취 수술 등에서는 스테로이드 커버의 필요 없음.
요약
・프레드닌 5mg/day 이하의 투여나 3주간 미만의 투여이면 수술이나 감염증 등에 있어서도 스테로이드 커버는 필요 없다( 평소와 동량 투여는 한다 )
· 프레드닌 5mg/day 이상 혹은 3주간 이상의 투여이면 스테로이드 커버를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시한다. (20mg/day 이상일 때 실시한다는 보고도 있지만 안전을 보면 5mg/day 이상으로 해야 할까?) 어떤 지도 위는 5mg/day 이상의 예로 스테로이드 커버를 실시하고 있었다. 또 7.5mg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다.)
・아무리 부신부전이 있어도 하이드로코르티손 환산으로 200~300mg/day보다 많은 스테로이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다
· 어떤 환자에게 스테로이드 커버를 실시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는 아직 얻어지지 않았다. 단, 스테로이드 결핍에 의한 치사적인 쇼크와 스테로이드에 의한 고혈압, 고혈당, 감염 리스크를 저울에 걸친 경우, 치사적인 상태는 피하고 싶다고 하는 생각이 일반적이며, 리스크가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 커버 널리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