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결핍성 빈혈에서는 혈청 철 저하, 페리틴 저하, 총 철 결합능(TIBC) 상승이 보입니다.
그러나 총철 결합능(TIBC)이 왜 상승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왜 철 결핍성 빈혈로 총철 결합능(TIBC)이 증가하는지를 정리했다.
총철 결합능(TIBC)이란?
철과 결합하지 않은 트랜스페린이 철과 얼마나 결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불포화 철 결합능(UIBC).
덧붙여서, 트랜스페린은 철을 운반하는 단백질입니다.
트랜스페린과 결합하는 혈청의 철을 혈청 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포화 철 결합능(UIBC)과 혈청철을 합친 것이 총철 결합능(TIBC)입니다.
총철 결합능(TIBC)=불포화 철 결합능(UIBC)+혈청철(μg/dL)
따라서 총 철 결합능(TIBC)은 트랜스페린의 양을 반영하게 됩니다.
왜 철 결핍성 빈혈에서 총 철 결합능(TIBC)은 증가하는가?
철분이 부족하면 철과 트랜스페린을 쉽게 결합할 수 있도록 간에서 트랜스페린이 대량으로 생산됩니다.
즉, 철 결핍에 의해, 보상적으로 트랜스페린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소량의 철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총 철 결합 능력(TIBC)은 트랜스페린의 양을 반영하기 때문에 TIBC가 증가합니다.
철 결핍성 빈혈과 만성 질환과 관련된 빈혈의 감별
병태 철이 부족하여 적혈구를 만들 수 없다. 염증성 사이토 카인은 헵시딘을 증가시켜 철분을 사용할 수 없게 합니다. 또한, IL-6에 의해 트랜스페린 생산 저하에 의해 TIBC가 저하된다.

철 결핍성 빈혈은 이름대로 철이 부족하여 적혈구를 만들 수 없다.
철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장철도 줄어들어 저장철의 양을 반영하는 페리틴이 저하된다.
한편, 철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트랜스페린은 증가하기 때문에 TIBC는 증가한다.
만성 질환에 따른 빈혈은 철을 이용할 수 없을 뿐이므로 철이 쌓여 가기 때문에 페리틴은 늘어난다.
이용 장애에는 트랜스페린의 저하도 관여하므로 TIBC는 저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