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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은 무슨 병입니까?

csh153 2023. 7. 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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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은 무슨 병입니까?

위염은 병리학적으로 위 점막에 염증 세포의 침윤이 있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위염은 시간적 개념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고, 이 밖에도 조직학적 소견, 해부학적 분포 및 병적 기전에 따라 분류됩니다. 위염의 내시경적 소견에 따라 분류
발적성 위염,
미란성 위염,
출혈성 위염,
담즙 역류성위염,
만성 표재성위염,
위축성 위염,
화생성 위염,
비후성 위염

급성위염은 무엇입니까?

급성위염이란 만성위염과는 아주 다른 병으로서 아스피린 같은 감기약이나 진통제 등의 약물을 복용했거나 과도한 음주 후 또는 큰 수술이나 사고 등을 당했을 때 받게 되는 심한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위내시경 검사에서는 다양한 크기로 위점막이 헐어있는 양상을 보이거나 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급성위염은 위산을 억제하는 치료와 더불어 원인이 되는 약물이나 스트레스 등이 없어지면 거의 회복됩니다. 급성위염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즉 급성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진통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일으킬 수 있는 대수술,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위산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을 적절히 투여하면 급성 위염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성위염은 무엇입니까?

만성위염은 급성위염과는 달리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염증은 통상 수개월 이상, 치료받지 않는 한 수년 또는 수십 년간 지속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 조직학적 표재성위염,
  • 미란성 위염,
  • 위축성 위염,
  • 비후성 위염,

정상인의 경우에도 내시경을 해보면 어느 정도 위염은 흔하게 관찰됩니다.

원인은 흔히 외인성과 내인성의 요소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위염에 속발하는 것도 있습니다.
외인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입니다. 음식을 빨리 먹거나 덜 씹어 먹는 경우, 불규칙한 식사,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이 오래되면 만성위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위점막을 자극하는 산미가 강한 것, 향신료, 커피, 알코올, 담배 등의 기호식품의 대량 섭취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도 일어나며 직업 등 생활조건이 문제 되는 수도 있습니다. 내인성 요소로는 유전적 요소와 체질도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중요한 것은 급성 감염증, 내인성 중독, 순환장애, 위 주위 질환 등입니다.

표재성 위염은 무엇입니까?

표재성 위염은 위점막이 붉게 부어오르고 심하면 위점막의 일부가 결손 됩니다. 그런데 위액을 분비하는 위선의 변화는 거의 없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형태의 위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지속되면 위점막이 위축되는 위축성 위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은 무엇입니까?



위축성 위염은 위벽이 위축되어 얇아지고 위선이 없어지기 때문에 위산 분비가 감소합니다. 위축성 위염은 나이가 들면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노화현상의 일종으로 간주되어 왔으나, 최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과 관계가 있음이 분명해졌습니다.
위축성 위염이 중요한 이유는 위축성 위염이 생긴 위에서는 장피화생이 잘 생기는데 이 부위에서 이형성(위암의 직전단계세포)과 위암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위축성 위염과 장피화생은 위암의 전암병변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기타 어떤 만성위염이 있습니까?

만성위염의 대부분은 표재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이고 미란성 위염과 비후성 위염은 특별한 형태의 위염으로 발생빈도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만성위염의 약 80%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짜고 매운 음식, 술, 약물, 스트레스 등에 의해 생길 수 있으나 이 경우는 대부분 급성위염입니다. 때로는 균에 의해 생긴 만성위염이 급성위염과 겹치기 때문에 염증과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의 원인은 어떻습니까?

퇴행성 변화로 노화에 따른 위점막의 위축이 주된 원인이고 폭음, 폭식, 편식, 저작불량, 난소화성 식품, 향신료와 알코올의 남용 등 식사 관련 요인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신경질적인 성격, 흡연, 약물남용이나 장기간 복용도 원인이 됩니다.

위축성 위염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위축성 위염은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없으나 소화불량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름기나 조미료(짜거나 매운 것)를 많이 넣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과식 직후에 상복부 불쾌감이나 복통을 느끼며 식사 후에 바로 배가 불러지고 압박감을 동반할 수 있으며, 많은 예에서 체중 감소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 권태감,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이 합병되는 경우에는 혀에 위축성 변화가 오며 이상 감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과 위암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위암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위 질환은 위 점막 세포의 이형성입니다. 이러한 위 점막의 이형성은 장상피화생을 동반한 위축성 위염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이 있으면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러나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모두 위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10년 이상 지난 위축성 위염 환자들에서 1년에 약 150명당 한 명 정도에서 위암이 발생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을 동반한 위염이 있는 경우에는 최소 1년에 한 번은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만성위염에 대한 예방 및 치료방법은 무엇입니까?

만성위염은 발생 원인이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은 진행성 병변이므로 실제적인 원인요법은 없고, 대증요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이 된다고 추측되는 알코올, 카페인 등이 들어 있는 음료, 향신료, 차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음료 등과 아스피린, 항생제 등의 약물의 섭취 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식사는 위에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화기능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 음식으로 합니다.

약물요법의 경우 표재성 위염에서는 소화성 궤양에 준하여 제산제, 항펩신제, 진경제, 진정제 등을 사용하도록 하는 반면, 위축성 위염에서는 점막 보호제, 소화관운동 기능조정제가 사용되며, 때에 따라서는 정신 안정제가 병용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요법이 필요하지 않으나 빈혈이 있을 때는 철제나 비타민제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만성위염으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대량의 토혈을 되풀이하거나 약물요법을 계속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 또 위암의 의심이 강할 때 등은 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행하여지는 수가 있습니다.

약물과 복약지도


주로 어떤 약제가 사용됩니까?

주로 제산제,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프로톤펌프 차단제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시켜 위산의 점막손상을 떨어뜨리고, 또 위 내부의 산도가 적어도 pH 5 이상이 되도록 하여 펩신의 단백질 분해력을 소실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위점막을 감싸주어 위산과 펩신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므로 적절한 제산제의 사용은 궤양의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마그네슘, 알루미늄, 칼슘, 나트륨 등 여러 가지 제산제가 있습니다.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는 어떤 약입니까?

히스타민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며 벽세포의 히스타민수용체에 부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약제입니다. 히스타민과 경쟁적으로 작용하여 위산분비를 억제하게 됩니다. 일상적으로 위산분비에 가장 많이 관여하는 수용체가 히스타민수용체입니다. 따라서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를 사용하면 위산분비 억제 효과가 빨리 나타납니다.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는 어떻게 복용합니까?

일반적으로 하루 용량을 아침, 저녁으로 2번 나누어 복용하는 방법, 저녁식사 후 1회 복용법, 취침 전 1회 복용법 등이 있으며 각 방법이 모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저녁식사 후 잠자기 전에 복용하면 밤의 기저위산분비를 억제하는데 이는 궤양 치유가 밤 동안의 위산 분비 억제 정도에 비례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합니다. 각 약제의 1일 투여 용량은 시메티딘 800mg, 라니티딘 300mg, 파모티딘 40mg, 니자티딘 300mg입니다.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의 부작용은 어떻습니까?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는 매우 안전한 약제로 부작용 발생 빈도는 4% 미만으로 심각한 부작용은 없으며 가장 먼저 개발된 시메티딘에서 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부작용의 일부는 다른 장기에 있는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의 억제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프로톤펌프 차단제는 어떤 약입니까?

히스타민을 비롯한 각종 기전에 의하여 위산분비 자극이 벽세포로 전달되면 공통적인 마지막 과정이 프로톤펌프입니다. 프로톤펌프가 활성화되어 위산분비가 이루어지는데, 이 마지막 과정인 양성자펌프의 활성화를 방지하는 것이 기전입니다. 따라서 자극의 종류와 무관하게 위산분비를 강력히 억제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양성자펌프를 불활성화시킨 후에야 비로소 위산분비 억제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유사체 약제는 어떤 약입니까?

프로스타글란딘유사체는 점막으로부터 점액과 중탄산염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점막의 혈류와 점막세포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임상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에 의한 궤양의 발생 예방에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임상시험에 의하면 미소프로스톨 200㎍을 1일 4회 투여시켰을 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에 의한 궤양 발병을 75~95%까지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설사, 복통 등 약 복용에 따른 부작용의 발생률이 10% 이상으로 비교적 높고 임산부에서는 자궁 수축을 유발하는 금기약입니다.

일상생활과 복약지도


일상생활 중 무엇이 중요합니까?

1) 위액감소로 인해 소화력이 감소하므로 소량으로도 영양가가 높고 소화흡수가 좋은 식품의 선택과 조리상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2)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고 매끼 식사량을 줄이고 횟수를 늘립니다.
3) 자신의 생활에서 만성위염의 원인이 되거나, 만성위염을 악화시키는 것을 피합니다.
원인이 된다고 추측되는 알코올, 카페인 등이 들어 있는 음료, 향신료, 차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음료 등과 아스피린, 항생제 등의 약물의 섭취 또는 사용을 피합니다.
4) 위의 부담을 적게 하는 음식을 먹습니다.
부드럽고 연하며 소화가 잘 되는 식사로서 영양소와 비타민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는 것이 좋은데, 실제로는 생과일·채소는 피하는 것이 좋고 채소는 즙으로 만들어 먹고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합니다.
5) 위를 자극하는 음식을 피합니다.
식사를 거르지 말고, 과식을 피하고 식사는 조금씩 자주 한다.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식사시간은 규칙적이어야 하며, 빨리 먹거나 편식을 버려야 합니다.
6)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충분한 휴양과 수면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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